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대형마트의 이유있는 SPA 확대

홈플러스, SPA 매장 40개 돌파…집객효과와 매출 유도

/홈플러스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판매의 대명사였던 대형마트가 최근 SPA(제조유통일괄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29일 가좌점, 남양주진접점에 유니클로, 탑(TOP)10 등을 동시 오픈하며 자사 점포 내 SPA 매장이 40개를 돌파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홈플러스 내 유니클로 매장은 20개, 탑10 매장은 11개로 확대됐다. 기존 에잇세컨즈· 베이직하우스·스파오·미쏘·슈스파·마더케어·코즈니밸류 등 브랜드도 추가 매장을 오픈해 7월 내 전체 SPA 매장은 5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29일 오픈하는 유니클로의 매장 규모는 300평, 탑10은 130평 수준이다. 대형마트 입점 패션매장 규모가 평균 15~20평 수준임을 감안하면 최소 6.5배에서 최대 20배 가까운 공간을 할애한 셈이다.

대형마트가 SPA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우선 높은 집객효과 때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유니클로 입점 점포의 경우 몰 임대매장 전체 평균 매출이 유니클로 입점 이전 대비 최대 66.8% 급증했다. 직영 매장에도 방문객이 유입돼 평균 5% 가량의 추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적인 대형마트로는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쇼핑의 성장세에 영업 규제까지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쇼핑공간을 넘어선 다양한 SPA 도입으로 상대적 약세로 꼽히던 패션부문을 강화해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몰 사업부문 이성룡 부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는 SPA 브랜드는 최근 대형마트 변화의 주요 축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