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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복면검사' '가면'… 수목드라마 얼굴을 가려라

KBS2 수목극 '복면검사' 주상욱./김종학프로덕션 제공



[메트로신문 전효진 기자] 2015년 방송가 트렌드는 '가면'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외모에 가려진 스타들의 진짜 노래 실력을 가름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에서도 복면을 쓴 그들이 눈에 띈다. SBS 드라마 '가면'이 5월27일 첫 방송되면서 KBS2 드라마 '복면검사'와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됐다. 특히 두 작품 모두 신분을 숨긴 채 다른 인생을 사는 인물을 조명한다.

KBS2 수목극 '복면검사'는 속물검사 하대철(주상욱)과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김선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맨 얼굴로 시도할 수 없는 일이 복면을 쓰면 가능해진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특히 하대철은 밤에 복면을 쓰고 법 대신 주먹을 휘둘러 악인을 처벌하는 이중적인 캐릭터다. 검사의 비리, 사회 악 등 무거운 주제를 하대철의 통쾌한 액션으로 무게 중심을 잡는다. 전산 감독은 "모티브는 영화 '반칙왕'이다. 프로 레슬링에서 복면을 쓰면 민낯으로 시도할 수 없었던 정의로운 행동을 하게 된다"며 "사회적으로 공고해진 악을 바로 잡는 건 현실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드라마에서 카타르시스를 주려면 비현실적인 설정이 있어야 한다"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SBS 새 수목극 '가면' 수애./SBS 제공



사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얼굴을 가린 '복면검사'와 달리 SBS 새 수목극 '가면'은 권력을 지키고 욕망을 추구하기 위해 신분을 감춘다. '가면'은 신분을 숨기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다. 수애는 도플갱어지만 신분의 차이는 하늘과 땅인 두 여자, 변지숙과 서은하를 연기한다. 가난한 변지숙은 서은하와 죽어야 사는 위험한 거래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산다. 민석훈(연정훈)은 두 여인의 약점을 손에 쥐고 악행을 일삼을 예정이다. 연정훈은 "'가면을 벗어라. 그러면 세상은 너에게 등을 돌릴 것이다. 가면을 써라. 그러면 세상은 너의 편이 될 것이다'라는 대사가 있었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반영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어쩔 수 없이 가면을 쓰는 우리의 모습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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