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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닭고기 가격 하락…매출 47% ↑

조류독감 후 사육 증가…소매가 14%↓



올 여름 '닭고기'가 인기 축상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류 가운데 유일하게 닭고기 가격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한우(지육/1kg)의 평균 도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 돼지고기(탕박/1kg)는 17.5% 각각 상승했다.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겨울 발생한 구제역과 설사병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이동 제한 등으로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매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닭고기의 경우 지난해 조류독감(AI) 발생 이후 사육이 늘어난데다 올해 육계 생산성이 좋아 공급량이 증가하며 산지 가격이 지난해부터 낮아졌다. 이달 들어 닭고기(도계/1kg) 소매가는 5372원으로 13.9%나 떨어졌다.

닭고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대형마트에서는 닭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한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 감소하고, 돼지고기는 5.1% 소폭 늘어난 반면 닭고기 매출은 무려 29.9%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닭고기 매출은 47.3%나 급증했다.

이권재 롯데마트 축산팀장은 "수급이 원활해진 닭고기가 한우, 돼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보이며 여름철 인기 축산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