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홈리빙 전문 매장 모던하우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이랜드는 30일 중국 상해의 신흥 주거지역인 신장종성에 위치한 스카이몰 쇼핑몰에 모던하우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6년 당산에 1호점을 오픈한 모던하우스는 현재 국내에 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홈리빙 전문매장이다.

모던하우스 중국 1호점은 2100m2(630평) 규모로, 2~3주마다 시즌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리빙 소품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모던하우스 내에 지난해 9월 론칭한 패스트리빙 라이프스타일숍 버터도 함께 오픈해 10~20대 고객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는 연내 중국에 모던하우스 1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중국 내 리빙 시장은 글로벌 브랜드 이케아와 일본의 홈 인테리어 업체 니토리 등이 진출하면서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향하는 추세다.

이랜드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온 중국 사업 노하우를 통해 모던하우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중국 최고의 홈리빙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