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바르셀로나 감독 "다음 목표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
뭰헨을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은 "다음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으로 졌으나 1차전까지 합계 5-3을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나는 선수로서 많은 성과를 올렸으나 감독으로서 결승전을 경험하는 것은 색다르다"라며 결승 진출을 반겼다.
이어 "전반전에 점수를 내려고 했고 계획대로 이뤄져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라면서 "후반전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오늘 밤은 행복한 밤이 됐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결승전 상대는 14일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가 끝나면 결정된다. 1차전에서는 유벤투스가 2-1로 승리했다.
엔리케 감독은 "결승에 올라올 자격이 있는 팀이 올라올 것이다. 누가 올라오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단 미션을 완수했다"면서 "다음 목표는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며 결승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뮌헨은 전반 7분 만에 사비 알론소가 오른쪽에서 찬 코너킥을 베나티아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베르셀로나는 전반 15분 메시가 '킬패스'를 찔러주자 수아레스는 주특기인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으로 골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들어간후 왼쪽에서 뒤따라 오던 네이마르가 공을 넘겨받아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도 메시의 헤딩 패스가 수아레스의 발을 거쳐 네이마르는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뮌헨은 후반 14분 , 후반 29분에는 추가골을 넣어 3-2로 앞서 나갔으나 바르셀로나가 1,2차전 종합 5-3으로 앞서 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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