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화정' 안내상이 허균으로 변신한다.

11일 '화정' 9회에선 중신들을 쥐락펴락하는 광해의 모습과 광해 최측근 허균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내상은 거지를 연상하게 하는 비루한 옷차림이다. 길게 풀어헤친 머리카락, 발바닥을 손으로 긁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내상은 촬영 현장에서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정' 측은 "광해의 새로운 측근 허균이 등장한다. '화정'의 인물 열전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며 "안내상이 파격적인 문인 허균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균의 등장으로 제2막을 맞이한 '화정' 9회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