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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2루타 2방 폭발…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 2루타 2방 폭발…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연타석 2루타를 폭발시켜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시즌 타율을 0.169에서 0.183(93타수 17안타)으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의 몸쪽에 박히는 빠른 볼(시속 143㎞)을 번개처럼 잡아당겨 우측 선상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날렸다.

5회 투아웃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우측 펜스를 그대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톱타자로 돌아오면서 안정감을 찾은 추신수는 5월 타율 0.293(41타수 12안타)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루타 2방을 쳐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 수도 3경기로 늘었다.

텍사스는 1-1이던 8회 무사 1,2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11일부터 홈인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7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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