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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오승환 10세이브 달성…세이브 2위, 1위에 1개 차



한신 오승환 10세이브 달성…세이브 2위, 1위에 1개 차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팀이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오승환은 첫 상대 후지이 아쓰시를 상대로 공 3개만으로 삼구 삼진을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는 시속 148㎞ 직구가 공략당해 유격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오승환은 침착하게 다카하시 슈헤의 투수 앞 땅볼로 주자 오가사와라를 아웃시킨 뒤 마지막으로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이날 11개의 공으로 시즌 10세이브째를 달성했다.

세이브 부문에서는 요코하마 야마사키 야스아키(11세이브)에 이어 요미우리의 사와무라 히로카즈와 함께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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