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민연금 강화'에도 합의…9월국회 처리 목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최종 추인하면서 국민연금 강화 방안도 마련해 오는 9월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함께 합의했다.

양당의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민대타협기구 및 실무기구의 '공적연금 강화 합의문'을 존중하여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이하 사회적기구)'를 구성해 8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필요한 사항은 국회 규칙으로 정하여 오는 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사회적 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입법화하기 위해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 8월 말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역시 6일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는 사회적 기구가 마련한 단일안 또는 복수안을 제출받아 심의, 의결한 뒤 9월 중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