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을 오신환, 알고보니 영화배우 출신…장동건 이선균과 동기였네

4.29 재보선 서울 관악을 오신환 당선인이 과거에 영화배우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오 당선인은 1989년 건국대학교에 입학해 연극반에서 활동하다가 19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1기로 입학했다. 배우 장동건과 이선균이 동기다.

이후 오 당선인은 서울문화재단 이사와 마루예술원 연극부문 대표 등을 지내면서 연극인의 길을 걷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하면서 정치인이 됐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관악 지역 사정은 당내에서 오 당선인이 가장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그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27년 연패 지역에 출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개표가 끝난 직후 "내일부터 사력 다해 뛰겠다"며 "새로운 관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43.51%(2만9041표)의 득표율을 얻어 34.38%(2만2944표)를 득표한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