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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빈볼 시비' 한화 이동걸·김성근 감독 동시에 제재 '이례적'



KBO, '빈볼 시비' 한화 이동걸·김성근 감독 동시에 제재 '이례적'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가 이례적으로 선수와 감독에게 동시에 제재를 내렸다.

15일 오후 KBO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2일 사직구장 한화와 롯데 경기에서 발생한 퇴장 사건에 대해 심의했다.

KBO는 당시 경기 5회말 롯데 황재균(27)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퇴장당한 이동걸에 대해 징계를 결정하고 선수단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김성근 한화 감독(72)에도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에게도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사직 경기에서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빈볼로 인해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경기가 중단되는 등 스포츠 정신을 위배한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했다고 판단하여 해당 선수에 대한 제재와 함께 감독과 소속 구단에게도 제재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빈볼은 보통 감독이 징계를 받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KBO가 본보기 차원에서 이례적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의도가 엿보인다.

감독이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빈볼의 최종 책임은 더그아웃의 수장에게 있다는 것이 KBO의 해석인 셈이다.

한편 KBO는 지난 7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빈볼과 폭행, 도핑규정 위반 등의 경우에는 해당 구단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BO는 빈볼을 던진 투수뿐만 아니라 해단 구단에 대해서도 제재를 강화, 향후 유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처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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