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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원그룹, 포도플라자 빌딩 매각…재무구조 개선 속도낸다

동아원그룹은 관계사인 탑클라우드코퍼레이션이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포도플라자를 150억원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도플라자는 도산공원에 인접해 있는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의 건물로, 포도나무를 형상화한 외형의 와인복합문화 공간이다. 회사는 매각 대금을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아원그룹은 앞서 페라리와 마세라티 수입사인 FMK와 논현동 빌딩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당진탱크터미널 매각 등 사업구조조정도 시행 중이다.

동아원그룹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제분과 사료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올 상반기 내 그룹 비핵심 분야의 자산 매각을 마무리해 유동성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