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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쪼개기후원금' 수수혐의 전순옥 의원 소환조사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로부터 법안 수정 청탁과 함께 일명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비례대표) 의원이 8일 경찰에 출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 의원은 2012년 11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매출 손실을 우려한 한전KDN은 '소프트웨어사업 대처팀'을 발족하고 전 의원를 비롯한 여야 의원 4명에게 직원 568명이 개인당 10만원씩을 모아 각각 995만원~1816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 의원은 후원금을 수령한 이후 2013년 2월 참여제한 기업에서 대기업을 배제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발의해 입법청탁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한전KDN 김모(59) 전 사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한 데 이어 전 의원의 당시 보좌관들을 조사해 이중 혐의가 중한 전직 보좌관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전 의원을 상대로 한전KDN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성격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법안 수정 당시 후원금 수령 사실을 암묵적으로 알고 있었거나 묵인했는 지 여부에도 수사력을 모을 예정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경찰청에 출두하면서 "(불법 후원금 수수) 의혹과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 오게 된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전KDN 측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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