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순위…초반 돌풍 KIA 선두 질주, 삼성·두산·롯데 공동 2위 경쟁 치열
2015 프로야구가 초반부터 KIA타이거즈 돌풍으로 야구 팬들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2일까지 끝난 경기결과 개막 3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가 3승 무패로 선두를 질주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가 3승1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중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한화가 두산을 4-2로 눌러 2승2패로 단독 5위로 올라섰다.넥센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는 1승2패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LG가 1승3패로 9위, '신생팀' kt wiz는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4패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을 4-2로 꺾고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개막 후 3연승으로 공동 1위에 올랐던 두산이 시즌 처음 쓴잔을 들게 했다.
선발 등판한 탈보트는 5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탈삼진 두 개를 곁들여 2실점,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2점 모두 1루수 김태균의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이었다.
탈보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승리를 챙긴 것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2012년 9월 10일 대구 넥센전 선발승 이후 934일 만이다.
한화는 호투한 탈보트에 이어 6회 등판한 한화 권혁은 1사 후 7회까지 5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쫓아내는 등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한화는 8회 박정진에 이어 1사 1루에서 마무리 윤규진을 조기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윤규진은 8회 2사 후부터 4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매조져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잠실), 케이티 위즈-삼성 라이온즈(수원),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마산)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1-1로 맞선 5회초 KIA의 공격을 앞두고 강풍을 동반한 비 때문에 경기 진행이 어려워져 시즌 처음으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