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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농구

[프로농구] LG, 모비스에 승리…챔프전 진출 최종전서 담판



프로농구 창원 LG가 챔피언결정전 진출 불씨를 살렸다.

LG는 24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울산 모비스와의 홈 4차전에서 84-79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1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을 5차전까지 이어가게 됐다.

LG는 이날 근소한 우위 속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56-54에서 LG 김영환과 양우섭·문태종의 연속 3점포가 터졌고, 경기는 다시 요동쳤다.

모비스는 송창용이 3점슛 2개, 양동근이 골밑슛을 넣어 맞서며 62-65로 쫓아갔다.

이어 LG는 김영환이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고 김시래·김영환의 2점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했다. 종료 1분55초 전에는 김영환이 다시 3점포를 터트려 79-71로 앞섰다.

타임아웃 후 전열을 재정비한 LG는 김시래가 공을 몰고 시간을 끌다 묘기와 같은 2점슛을 올려 놓았다. LG는 김시래가 자유투 1개를 넣어 다시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모비스 송창용이 재빨리 3점포를 넣고 반칙 작전에 들어갔지만 종료 8.6초를 남기고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LG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최종 5차전은 26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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