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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시범경기 중계] '코리안 몬스터' SD전 최고 구속 93마일, 2이닝 2K 퍼펙트

[류현진 시범경기 중계] '코리안 몬스터' 시즌3 개봉 박두…SD전 최고 구속 93마일, 2이닝 2K 퍼펙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이며 3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포함해 퍼펙트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30개를 기록했다. 임무를 완벽하게 마친 류현진은 예고했던 대로 3회말부터 교체됐다.

류현진은 미국 무대에 데뷔한 2013년 시범경기에 7차례 등판, 27⅓이닝을 던지고 2승 2패(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2년 차였던 작년 시범경기에선 16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평균자책점 2.20)을 올렸다.

1~2년차에는 각각 메이저리그 적응 여부, 호주 시드니 개막전 등판 여부 등이 관심의 초점이 됐다면 3년차를 맞는 올해에는 류현진의 몸 상태에 관심이 집중됐다.

류현진이 지난해 등과 엉덩이 통증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른데 이어 올해 스프링캠프 초반에는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2월 26일 등 통증을 겪었지만 다행히 MRI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드러났고 3월 3일 다시 불펜 피칭을 했다. 이후 8일 라이브 피칭에 이어 10일 불펜 피칭을 하며 실전 등판 준비를 마쳤다.

갑작스런 등 통증으로 등판 일정이 뒤로 밀려 다저스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부드러운 투구 동작과 정교한 제구력으로 몸 상태를 둘러싼 온갖 의문부호를 깔끔하게 지워냈다.

1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를 상대해 8구 승부를 펼친 끝에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직선타를 만들어냈고, 데릭 노리스를 공 2개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맷 켐프를 상대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3차례 파울볼로 볼카운트를 1-2를 만든 류현진은 92마일(시속 148km) 속구를 던져 투수땅볼을 유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에는 첫 타자 저스틴 업튼을 상대로 3볼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풀 카운트까지 승부를 이어간 끝에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앤드리 이시어의 호수비로 한숨을 돌렸다.

류현진은 이어 카를로스 쿠엔틴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윌 미들브룩스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더그아웃으로 이동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제임스 실즈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3회말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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