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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상습 성희롱·폭언' 여대 교수 솜방망이 징계

학생들과 동료 여교수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폭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 서울의 한 사립여대 교수가 가벼운 징계를 받아 학내 구성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12일 대학가에 따르면 A교수는 지난달 열린 학교 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을 통보받았다.

A교수는 자신의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나는 '야동'(음란 동영상)을 보는 것보다 (성관계를) 하는 게 더 좋더라"라고 말하는 등 수시로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사각팬티 차림으로 "심부름시킬 것이 있다"며 조교를 자신의 연구실로 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교수는 동료 교수들에게 '꼴통', '돌대가리', '미친X' 등의 폭언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진정서가 접수되고 두달이 지나서야 성희롱 조사위원회를 여는 등 징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A교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한 교수는 "3개월 후면 다시 A교수가 학교로 복귀해 피해자들과 한 공간에 있게 된다"며 "A교수는 정직 상태인데도 얼마 전에 학교에 나타났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피해 학생들과 마주칠 수 있어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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