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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범경기, 김사연 KT 역사상 첫 홈런·첫 선취점 '영광'



프로야구 시범경기, 김사연 KT 역사상 첫 홈런·첫 선취점 '영광'

김사연(27)이 케이티 위즈의 역사상 첫 1군 경기 홈런을 쳐냈다.

김사연은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치른 프로야구 방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김사연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NC의 두 번째 투수 박민석을 상대했다.

볼, 파울, 볼로 첫 3구를 걸러낸 김사연은 박민석의 네 번째 공을 잡아당겼다.

라인드라이브로 빠르게 날아간 타구는 좌측 펜스를 넘어가 관중석에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튕겨 나왔다.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 1군에 합류한 케이티는 김사연이 터뜨린 홈런으로 시범경기에서 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취점을 거뒀다.

김사연은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에서 홈런 23방을 날려 홈런왕에 올랐다.

케이티는 4회말 현재 김사연의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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