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야구

'국민타자' 이승엽 인터뷰,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 실려



'국민타자' 이승엽 인터뷰,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 실려

'국민타자'이자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의 인터뷰가 프로야구 선수 최초로 교과서에 실렸다.

삼양미디어는 2015년 개정판 '진로와 직업' 교과서에 각계 직업 종사자 17명 중 한 명으로 이승엽의 인터뷰와 사진을 두 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교과서에 실린 이승엽의 인터뷰는 지난해 이뤄졌고, 학기가 시작되면서 이 교과서를 채택한 중학생들에게 공개된 것이다.

삼양미디어 측은 "프로야구 선수의 인터뷰를 실은 건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이승엽 선수는 오랜 기간 다양한 연령층의 팬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선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야구 선수의 삶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이 선수는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적임자"라며 이승엽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승엽은 "교과서에 인터뷰가 실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보는 책에 제가 나온다는 건 정말 큰 영광이다. 제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고, 더욱 야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답 형식으로 진행한 교과서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제가 일곱 살 때 프로 야구가 생겼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또래 친구들이 장래 희망으로 과학자나 선생님, 의사, 대통령 등을 말할 때 저는 야구 선수가 꿈이라고 말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승 엽은 꿈꾸던 야구 선수가 돼 54개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국민타자'라는 칭호를 듣기 시작한 1999년을 두고 "외환위기로 많은 분이 지쳐있던 때였다. 저의 홈런으로 기뻐하신 분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당시 54홈런을 친 뒤 이승엽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인터뷰 끝에 "꼭 야구가 아니어도 좋다. 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운동도 접하는 생활을 추천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좌절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