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정훈(30)이 올 시즌 재기 가능성을 높였다.
조정훈은 군 복무와 두 번의 수술, 긴 재활로 4년의 시간을 흘려보낸 2009년 다승왕이자 한때 에이스였던 선수다.
조정훈은 23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롯데의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자인 하준호·정훈을 각각 3루수 땅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세 번째 타자 손아섭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손아섭이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1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조정훈의 이날 직구 최고 시속은 1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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