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드디어 2부리그 탈출…EPL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소속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로 옮겼다.

3일(한국시간) 새벽 크리스털 팰리스와 볼턴은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청용의 이적료는 50만파운드(약 8억3천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상황에 따라 이적료가 100만 파운드로 상향된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올해 1부 리그에 남을 경우, 이청용의 활약 여부에 따라 추가로 50만파운드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로써 이청용은 5년6개월간 몸담은 볼턴과 작별했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셀허스트 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이번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미드필더 마일 제디낙을 비롯 마루앙 샤막, 윌프레드 자하, 조던 머치 등이 현재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