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호주-아랍에미리트, 싸커루와 중동의 지단 맞대결…외신의 예측은?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 상대가 정해질 마지막 4강 대결이 27일 오후 6시(한국 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에 조별리그 상대였던 호주(피파랭킹 100위)와 강호 일본을 물리치고 복병으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UAE, 피파랭킹 60위)의 대결에 한국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의 입장에서는 강적인 호주보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 아랍에미리트가 올라오는 게 더 유리하지 않겠냐는 입장이다.
물론 이미 조별리그에서 승리한 전력이 있는 호주가 올라와도 한국의 우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그러나 호주의 이번 대회 득점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4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뽑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 득점 2위(3골)에 랭크된 레전드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은 중국전에서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멀티골을 몰아치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아랍에미리트도 만만치 않다.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등의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으며 '중동의 지단'으로 불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23·알 아인)이 건재한 아랍에미리트는 비록 득점력은 떨어질 지 몰라도 끈끈한 조직력과 수비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이 됐다.
8강전에서 아시안컵의 우승후보 0순위이자 터줏대감인 일본을 누르고 이변을 만들어 아랍에미리트가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되는 전력임을 증명했다.
외신은 호주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한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 호주-아랍에미리트는 27일 오후 6시 케이블TV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KBS N스포츠,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승자는 오는 31일 오후 6시 한국과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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