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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차범근도 놀란 차두리 부스터… 이영표 극찬 아끼지 않아

아시안컵 8강전 차두리 돌파 /SBS 중계화면



차범근도 놀란 차두리 부스터… 이영표 극찬 아끼지 않아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를 예약한 차두리의 돌파가 연일 화제다.

차두리는 지난 22일 치러진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종료를 앞두고 수비 2~3명을 제친 우측 돌파로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도저히 35살의 은퇴를 앞둔 선수로는 보이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에 많은 축구팬들은 그가 은퇴를 번복하길 바랐을 정도다.

차두리가 이와 같은 돌파를 보여준 것은 이번 만이 아니다.

일명 '차두리 부스터'로 불리는 차두리 만의 피지컬을 앞세운 돌파는 26일 있었던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독일과의 평가전에서는 유럽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독일 수비수들을 '차두리 부스터'로 뚫어낸 바 있으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몸싸움을 벌인 상대 수비수들이 차례로 나가 떨어지며 '인조인간', '차미네이터', '차두라리스크'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와 같이 나이를 잊은 기량을 선보인 차두리에게 국가대표 선배이자 해설자인 이영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는 "차두리가 독일에서 뛸 당시에도 체격이 좋은 유럽 선수들에게도 피지컬 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며 "피지컬만 놓고 보면 한국인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찬사와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그러나 이와 같이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찬사와는 다르게 차두리가 처음 대표팀에 뽑혔을 때는 곱지 않은 시선들이 이어졌다.

바로 아버지인 차범근의 존재 때문이었다. A매치에 데뷔하자 '차범근의 후광'이라는 비난도 있었다. 유럽에서의 선수생활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지난 2006년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그라운드가 아닌 해설부스에서 앉아있어야 했다.

차두리는 그러나 이런 굴욕에도 굴하지 않고 기량을 선보이며 이번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내세우며 연일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차두리의 그라운드 위에서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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