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일 온수 기능을 넣고 편의성을 강화한 직수형 온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온정수기는 직수형 정수기에 1ℓ 용량의 '스테인리스 진공 온수탱크'를 추가해 약 90℃의 온수를 제공한다.
진공 온수탱크는 열 손실을 최소화해 일반 온수탱크에 대비 전력소모를 절반 가량 줄여준다. 또 물때 생성을 억제하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위생적이다.
이 제품은 직수형 정수기의 장점도 유지했다. 저수조가 없어 이물질 생성을 차단하고 용량 제한 없이 상온의 정수를 제공한다.
온정수기는 위생뿐 아니라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120·500·1000mℓ 등 용량별 정량출수 기능을 적용했다.
온수는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차·분유·라면에 맞는 용기 크기를 고려해 120mℓ 혹은 500mℓ로 제공한다. 500mℓ 급수 시에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경고음도 울려준다.
또 필터 교체 시기를 램프 색상 변화로 알려주는 '청정램프'를 적용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머리카락 굵기(약 100㎛(마이크로미터))의 1000분의 1 수준인 0.1㎛크기 이물질까지 걸러주는 4단계의 정수과정을 2개의 필터만으로 구현해 온수탱크를 더했음에도 폭이 19cm에 불과하다.
또 사용자가 키가 큰 물병에도 물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출수구를 높게 달았고 물받이가 넘치기 전에 알 수 있도록 부표를 적용하는 등 섬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한국산업디자인협회의 '핀업 디자인'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굿디자인'을 수상했다.
렌탈료는 초기 비용부담 없이 월 2만1900원(5년 기준)이다.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마다 방문해 유로, 출수구 등 물이 지나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로 소독하는 '인사이드케어', 필터교체, 제품점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