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별사랑 여자 87년 11월 6일 양력 낮 1시6분
Q: 경리일을 하고 1월이면 입사한지 1년이 됩니다. 처음 이리로 옮길 땐 급하다며 업무를 잘 몰라 입사를 고사했는 데 "가르쳐 주겠다"고 해서 입사하게 됐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젠 경력자가 필요하다면서 그만두라고 하네요. 삼재라 조심하는 편이고 1년 되면 퇴직금 받고 그만 두려고 했는데 (나이든 두 사람의 사장이 사람을 들들 볶는 스타일) 그만두라고 전화 통보 받아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을지와 2015년에 조심해야 할일은 없는지 선생님의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A:일극세군(日剋歲君:생일이 년도(年度)를 극하는 것)하기에 생일주(生日柱:생일)에서 천간에서 극(피해를 줌)하고 지지(地支)가 직업 운(運)을 충살하고 있으니 어려움이 따르게 되는군요. 을미(乙未)는 축술미(丑戌未) 삼형 살이 작용하고 있어 어차피 직장을 옮기게 됩니다. 2월 봄에 묘목(卯木)이 들어와 목국(木局)을 이루니 봄에 취업이 되며 오히려 더 나은 직장이 생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직장 운이 40세 될 때 까지는 목극토(木剋土:나무뿌리가 흙을 파헤치듯이 변화함)를 하고 있으니 지금과 같은 어려운 처지를 면할 수는 없습니다. 사주에서 직장 운을 알게 되었으니 이번에 이직을 하면 평생직장이라는 마음으로 애사심을 향상시키십시오. 날 삼재와 함께 축오(丑午)귀문 살이 작용하고 있으니 2015년의 변화를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 들여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이 들어본 얘기인데 다시 되짚어 보겠으니 들어보십시오. 토사구팽(兎死狗烹)의 고사 성어는 다들 아시다시피 빠른 토끼가 죽어 없어지면 토끼를 잡던 엽견도 필요가 없으므로 삶아서 먹게 됩니다. 과거가 아닌 현시대에서 죽고 사는 문제를 논하는 위험한 시대는 아니지만 결국 이 말은 공이 있는 신하를 죽인다는 말인데 즉 필요할 때는 사용하고 필요 없을 때는 버린다는 말이지요. 됨됨이가 된 오너들은 자기사람들을 교육과 시간의 투자로 인재를 육성 시킵니다. 반대로 귀하와 같은 처지에 몰리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데 전형적인 하류들의 말에 부화뇌동한 것입니다. 각자 누구를 탓하겠는지요. 차후에라도 상황이 변화될 때는 다시 상담을 신청하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