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 공략을 위한 무선 진공청소기 '무선싸이킹'을 선보인다.
지난해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로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점한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2003년), 무선 침구청소기(2013년),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2014년)에 이어 이달 프리미엄 무선 진공청소기까지 모두 출시해 업계 최초 '코드제로 (CordZero)' 무선 청소기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무선싸이킹'은 핵심기술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 LG화학의 배터리 기술을 모두 결합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LG전자가 무선 청소기를 위해 독자 개발한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모터로, 기존 모터의 브러시 장치를 전자회로로 대체해 일반 모터 대비 3배 이상 긴 수명을 비롯 고효율, 고성능 등을 구현한다. 최대 출력 전압 80V의 LG화학 리튬 이온 배터리 파워팩을 내장해 4시간 충전으로 일반 모드 기준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도 17분 동안 청소가 가능하다. 흡입력은 유선 청소기와 유사한 200W로, 무선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무선 진공청소기 모터에 대한 무상 보증 기간은 10년이다.
이 외에도 본체가 사용자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세계 최초 '오토무빙' 기술 접목, 4중 헤파필터 기반으로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모델별 출고가는 69만원대~145만원이다.
신석홍 LG전자 청소기BD(Business Division)담당은 "차별화한 무선 청소기 라인업으로 차원이 다른 청소의 행복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