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외장하드가 출시됐다. 기존에 출시된 제품보다 용량과 배터리 성능이 눈에띄게 향상됐다.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WD(웨스턴디지털, 한국 지사장 조원석)는 자체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한 무선 외장하드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My Passport Wireless)'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제 와이파이 생성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 등의 기기에서 무선으로 콘텐츠에 접속해 공유·이동할 수 있는 외장하드다. 최대 8개 기기까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 콘텐츠에 접근 가능하다.
또 MIMO(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 기술이 적용된 '와이어리스 N' 기능을 탑재해 파일을 빠르게 전송하며 최대 4대의 HD급 비디오를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재충전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는 최대 6시간의 연속 비디오 스트리밍과 2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SD 카드 슬롯을 탑재해 사진·동영상 등 스마트폰이나 카메라의 SD 카드에 저장한 콘텐츠를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로 옮겨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호환되는 무선 기능 탑재 카메라의 경우 통합 FTP 기능을 통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자동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WD는 iOS 혹은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로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에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간단한 설정을 통해 제품과 연동되며 한번 설정되면 저장된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검색·공유·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장소비자가는 1TB 제품이 23만9000원, 2TB 제품이 2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