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3일, 손으로 직접 빚은 맛과 품질을 재현한 프리미엄 어묵 '삼호어묵 수제형어묵' 5종을 출시하고 2500억원 규모(B2C 기준)의 어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명태 등 고급생선요리의 재료로 잘 알려져 있는 흰살 생선과 통으로 썰어 넣은 100% 국내산 채소로 만들어 신선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이다.
양념이나 조리 없이 그대로 먹어도 좋을 만큼 쫄깃한 식감과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수제형 어묵이다.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6일 2주간 이마트 4개 점포에서 '수제형 어묵'을 테마로 한 판매 결과 하루 최고 매출수량 1000개 이상을 기록하며 총 1만7000개에 달하는 판매성과를 거뒀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호어묵 수제형어묵'은 ▲두부의 부드러움과 풍부한 영양을 담은 '두부볼' ▲달콤한 부드러움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호박고구마' ▲뿌리 채소의 아삭함과 건강을 담은 '우엉' ▲국산 당근·양파·양배추·대파 등 건강한 채소로 만든 '채소모둠' ▲채소로 우려낸 맑은 육수 소스와 6가지 어묵을 담은 '모둠전골'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두부볼'과 '호박고구마' '우엉'이 2980원(180g)이고, 채소모둠과 모둠전골은 각각 2980원(200g), 3780원(267g )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활동을 펼쳐 내년에는 100억원 브랜드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제형 어묵' 중심의 시장으로 경쟁 패러다임을 바꿔 확고한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이 회사 '삼호어묵 수제형어묵' 마케팅 담당 박종섭 팀장은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였던 어묵 시장은 이제 맛과 품질을 높인 고급화 트렌드, 특히 수제어묵에 대한 소비 열풍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며 "볶고 끓이는 요리재료로서의 어묵에서 이제는 완성된 하나의 요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