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의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최근 출시한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의 배송이 2주 가량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 메일을 발송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월 31일 제품을 구매한 한 고객은 원래 예상 배송일이 11월 14~19일이었으나 이보다 2주 늦은 11월 28일~12월 2일 배송받을 것이라는 애플의 안내 메일을 받았다.

애플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레티나 아이맥을 구매하면 배송까지 2~3주 걸린다고 공지했으나 현재 주문을 맞출 만큼 물량이 충분하지 않아 배송이 2주 정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년 중 가장 대목이라고 할 수 있는 연말연시 홀리데이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제품 수급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애플의 27인치 아이맥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1470만 픽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올인원 컴퓨터다. 국내 출시 가격은 30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