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학현장 온라인이벤트에 참여한 광주여대학생들이 광주U대회 마스코트 누리비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광주U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15 광주U 대회' 현장 홍보활동으로 붐 일으킨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의 현장 홍보활동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년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 시민의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민 대상의 홍보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시민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 대회를 알리고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는데 힘쓰고 있다.
또 시민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계기성 현장홍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광주비엔날레, 추억의 충장축제, 세계김치축제 등 크고 작은 문화 축제 현장을 찾아 기념품과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광주 및 전남·북 소재 대학을 방문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벌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친구 맺기 등의 온라인 연계 홍보활동도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남대·광주대·호남대·광주여대를 비롯해 전북대·전주대·전주교대·목포대 등 호남권 소재 12개 대학 2만여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현장 이벤트를 펼쳤다.
이 결과 공식 페이스북·카카오 스토리 등 온라인 채널 구독자가 3000여명으로 늘었고, 온라인을 통한 대회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5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U대회 마스코트인 '누리비'는 광주U대회 홍보현장에서 시민의 인기를 독차지 하며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민들은 '누리비'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포옹을 하는 등 '누리비'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누리비' 인형도 인기를 모으고, '누리비'를 초청한다는 메시지도 쇄도하고 있다.
축제현장에서 누리비를 만난 신옥희(41, 여)씨는 "친근하고 귀여워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누리비 때문에 광주U대회에 더 관심을 갖게 됐고, 내년에 성공적으로 잘 치러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영전 U대회 홍보부장은 "시민을 직접 만나 대회를 알리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 현장 홍보 활동은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적인 홍보 방법"이라며 "시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각오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U대회 조직위는 다음 달 개장하는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개장에 맞춰 대학생 응원제 수상팀 공연을 펼치는 등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면대면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회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