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바치 남자 39년 8월 25일 점심
Q:늙어 연금 받는 것도 없이 그동안 벌어먹고 사는 것에 그쳐서 노후대책이 없습니다. 운전수로 평생을 지내다가 크게 교통사고가 나는 바람에 다리가 정상이 아닙니다. 올해 76살이고 8월 25일이 제생일 입니다. 오퍼상을 하는 친구의 권유로 은행에 부동산을 담보 잡혀 돈을 마련 후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되팔아 이득을 보려는 일입니다. 마진이 좋은 장사 이지만 제가 사업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100% 성공률이 되는 사업이라도 막상 해보면 성공률이 얼마 안 되는 현실이라 걱정 입니다. 놀고 있을 수는 없고요. 부탁드립니다.
A:친한 사람과는 돈 거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그에 대한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결국에는 돈도 잃고 사람도 잃기 때문에 돈으로 인해 사이가 나빠지면 적당히 나빠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할 땐 그렇게 친하던 사람끼리 철천지원수가 되기도 하는데 돈이라는 재산상 피해가 직접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주 태어난 날(生日柱)에 상관(傷官:직업인 관성을 침)의 기세가 강하여 재능을 과신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면 매우 잘하지만 구덕(口德)의 흠에서 안목이 폭넓지 못하여 타인을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분목(焚木)으로 나이가 들었어도 학문에 대한 갈증을 의미하고 기예방면에 소질이 있고 지지(地支:사주뿌리)인 오화(午火)가 정재(正財)와 합하고 있어서 재물에 대한 집착이 자칫 인색한 성향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2013~2017년 까지 재물 운은 충살을 맞고 있으며 하향 길을 가고 있으므로 사업을 하면 2014년인 올해 대운에서 재물이 물에 떠내려가는 형상이 되는데 인정이 일어나서 단호하게 거절을 못하는 성격도 사주에 기인한 것이겠습니다. 문서를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편인격(偏印格)으로 문서와 관계 된 일이기는 하겠으나 대출을 받는 것은 재극인(財剋印:재성이 인성을 침)이 되므로 군겁쟁재(群劫爭財:재물 하나를 두고 여러 사람이 서로 갖으려고 싸움)가 일어나고 이는 한편으로 년지(年支)에서 귀문 살이 동하여 이상하리만치 비정상적인 것에 정신을 빼앗기고 있는 셈이므로 그동안의 경륜과 지식을 이용하여 글을 써주고 임대업 쪽으로 진로를 바꾸도록 하는 것이 벌지 못하더라도 노후의 삶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겠지요.
김상회역학연구원
문의(02)533-8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