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이 58년 10월 4일 양력 19시
Q:메트로 신문에 연재되는 선생님의 '사주 속으로'를 통해 사업이나 진로 결정, 부부관계 문제 등등 인생의 축소판을 보는 느낌 이었읍니다. 여러 사례를 읽다보니 제 사주도 궁금해서 올립니다. 저는 남자이고 올해 57세10월 4일 양력 저녁 7시쯤이 저의 생일 입니다. 부동산 사업을 동업으로 하다가 사기를 당하고 망 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하며 인생의 빛을 볼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될 런지 궁금합니다. 입바른 소리로 희망을 주는 말보다는 지금보다 더 나쁘더라도 염려마시고 있는 그대로 말씀 해주십시오.
A:태어난 월(月)에서 월지(月支)는 사주의 격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데 귀하는 정관격(正官格)사주로 정직하고 법을 준수하며 명예로움을 우선시합니다. 그러나 대인관계에서 비겁(比劫:나와 동급)을 극(剋)하여 친구를 잘 만들지 않으며 주어진 일에 절제력은 있습니다. 생활이 단조롭고 규칙적이며 보수적인 갑목(甲木)사주가 금기(金氣)가 많아 금극목(金克木:도끼가 나무를 쪼갬)하여 현재 대운에서 직장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많이 발생됩니다. 사회활동이 병지(病地)에 있으며 문서 운에 충살(沖殺)을 받아 부동산에서 실패를 하게 됐지만 태어난 시(時)에서 돈을 만드는 역할을 하여 말년이 좋습니다. 재물은 앞으로 4년 후부터 승발하게 되니 진로는 부동산업종의 기술직으로 직종을 택 해보세요. 사주팔자와 운이 좋아야 만사가 형통 하겠지만 사람의 됨됨이나 성정이 강하여 타협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기술직이 전망이 밝겠습니다. 앞으로도 2016년 까지는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니 남은 동안 당분간은 기술을 배우며 후일을 기약하십시오. 부부사이는 간여지동(干與支同)이라는 같은 성분이 서로 자존심만 내세우는 형국이어서 화목치가 못하므로 가화만사성이란 말을 잊지 말고 귀하가 한발 물러서서 대해야 하겠지요. 또한 처가 잔병치레를 할 수 있으니 큰 병이 되기 전에 진찰을 받아보시고 생일지가 지살(地殺)로 내심 가족에 대한 애착이 있으나 생활에서는 안주하지 못하고 밖으로만 나돌게 됩니다. 바쁘게 다니는 역마의 기운이 있는 사람들의 특성인데 안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으며 다행히도 복성귀인(福星貴人)이 가득하여 2019년 지나 부귀장수가 말년에 있습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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