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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재용 부회장 승지원 만찬 주최 눈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영빈관인 서울 이태원동 승지원에서 외국 금융회사 대표들과 만찬을 했다.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이 이곳에서 재계의 스타들과 회동을 한 만큼 이 부회장의 행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2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승지원에 중국·일본의 주요 금융사 사장들을 초청했다.

승지원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생전에 살던 한옥을 영빈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선대 회장의 유지를 잇는다는 의미에서 승지원으로 불린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과거 해외 귀빈을 만날 때 승지원을 주로 이용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등을 승지원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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