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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축구대표 새 감독 슈틸리케 수비 안정 "NBA 격언 믿고 실천"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수비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을 지을 때 지붕을 먼저 올리지 않고 기초를 닦게 마련"이라면서 "그래서 수비를 먼저 집중적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의 격언을 빌어 "공격을 잘 하는 팀은 승리하지만 수비를 잘 하는 팀은 우승을 차지한다"며 "나는 이 격언을 믿고 실천하려고 한다. 대표 선수를 선발할 때에도 수비에 중점을 뒀고 수비 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실점으로 내일 경기를 마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처음 대표팀 사령탑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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