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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현진 위한 역전 드라마 준비 끝…DS 1승1패 3차전 선발 막중한 임무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친 맷 켐프가 경기 후 인터뷰 도중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에게 물 세례를 받고 있다. /AP 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류현진(27)을 위한 포스트시즌 역전 드라마를 준비했다.

다저스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투타 맹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승부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고, 3차전 다저스 선발 류현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그레인키는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석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했고, 누상에서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까지 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지구 최강' 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9-10으로 패한 다저스는 이날 전력을 다해 상대에 맞섰다. 그레인키는 3회 타석에서 번트 동작을 취하다 강공으로 전환해 우익수 앞 안타를 뽑았고,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그레인키는 5회 1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고든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리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도달했다. 다저스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그레인키의 적극적인 주루는 다저스 더그아웃 분위기를 들끓게했다.

다저스는 8회 등판한 J.P. 하월이 맷 카펜터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맷 켐프가 좌월 솔로포를 날리며 승부를 다저스 쪽으로 돌렸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시리즈 전적 1-1로 맞선 가운데 적지로 이동하게 된 다저스는 류현진의 어깨에 희망을 걸고 있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20일이 넘는 공백기를 보냈고, 7일 열릴 3차전에 선발로 복귀한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팔의 힘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본다"며 "류현진은 꽤 오랜 시간을 쉬어도 잘 던질 수 있는 투수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지난해와 올해 한 차례씩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8월 9일에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해 7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하는 등 모두 7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번 왼 어깨 부상 후 복귀했을 때보다 몸 상태가 좋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또 다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경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시간 23분의 연장 18회 혈투를 역전극으로 마무리하며 2연승을 거뒀다. 경기 시간 6시간 23분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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