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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여자 하키, 인도에 3-1 승리…중국과 결승



한국 여자 하키 대표팀이 16년 만에 결승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9일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하키 준결승에서 인도를 3-1로 꺾었다.

1쿼터 3분 김다래(아산시청)의 골로 앞서나간 한국은 1쿼터 11분 나미타 토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2쿼터 13분 한혜령(KT)이 양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을 터뜨린 후 3쿼터 12분 박미현(KT)이 쐐기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한국은 내달 1일 중국과 결승을 치르며 1998년 이후 처음이자 아시안게임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의 연장전 승부타 끝에 져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