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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한국 양궁 '바람아 불어라'…세계 최강의 자신감

23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장혜진이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뉴시스



한국 양궁 대표팀은 북상하는 태풍이 반갑다.

24일에는 비를 동반한 강풍이 예고돼 있다. 양궁 단거리 예선 라운드가 펼쳐질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도 예외는 아니다.

장혜진(LH)은 23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치른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부 예선라운드가 끝난 뒤 "내일 바람이 더 세게 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어차피 바람이 불어도 집중하고 우리가 할 것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양궁은 폭우나 강풍과 같은 불편한 기상 상황에서도 경기를 강행해야 하는 야외 종목 중 하나다. 바람이 활을 흔들고 날아가는 화살의 궤적을 바꾸기도 한다. 비가 선수의 시야를 가릴 수 있고 태풍은 더할나위 없이 뚜렷한 변수로 작용한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은 강한 바람이 오히려 변별력을 높일 것으로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들은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오조준 기술이나 집중력이 뛰어나 세계 최강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하지만 화살을 과녁 안으로 넣는 게 목표가 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분다면 '복불복 게임'으로 변해 변별력이 오히려 사라질 우려도 있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은 태풍 풍웡이 24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감독은 "24일은 50m·30m 등의 단거리 경기가 열려 바람이 화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바람이 영향을 미치더라도 어차피 다른 선수들과 같은 환경에서 쏘는 상황일 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한국 양궁 대표팀은 23일 예선라운드에서 70m·60m 경기를 소화했다. 24일 50m·30m 예선라운드가 끝나면 대진이 결정돼 25일부터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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