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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아시안게임]'5회 연속 2위-90개 금' 이렇게 해낸다



한국의 목표는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거둬 5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 65개로 2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 광저우 대회까지 4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2위에 올라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이어가려고 한다.

한국은 종합 2위뿐 아니라 금메달 수에서도 목표를 최대치로 높였다.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은 36개 종목(올림픽 종목 28개+비올림픽종목 8개)에 439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보다 금메달 수가 37개 줄었다.

당시 대회에서 76개의 금메달을 얻은 한국은 오히려 목표를 90개 이상으로 올렸다. 우리나라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86년(93개) 서울과 2002년(96개) 부산 대회뿐이다. 다시 한번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홈 어드밴티지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부동의 1위를 지켜온 중국을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지난 3차례 대회에서 중국이 획득한 평균 금메달 수는 172개다. 한국은 77개, 일본은 47개였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양궁, 펜싱, 사격, 태권도 등에서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따내 중국과의 격차를 줄인다는 각오다.

우선 수행 과제는 양궁, 펜싱, 볼링, 골프, 사격, 태권도, 테니스 등 7개의 전략 종목에서 48개의 금메달을 확보하는 것이다. 2차 목표는 사이클, 승마,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5종, 럭비, 요트, 레슬링, 야구 등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10개 종목에서 27개의 금메달을 따는 것이다.

'금 90' 달성의 화룡점정은 육상, 수영, 체조 등 약세 종목에서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확보하는 것이다. 19개 종목에서 최소 15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야 목표달성이 가능하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한 박태환이 그 선두에 선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4개 종목을 포함해 최대 7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금빛 프로젝트에 가세한다. 최근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세계적인 강자들을 누르고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또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크리켓, 공수도, 조정, 세팍타크로, 역도, 탁구, 배구 등에서 금메달이 배출된다면 한국은 훨씬 수월하게 2위 목표를 이루는 동시에 역대 최고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과 2위 자리를 다툴 상대는 일본이다. 일본이 육상과 수영에서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가져가느냐가 관건이기는 하지만 한국이 목표인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낸다면 5회 연속 2위 수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지난 3차례의 대회에서 수영과 유도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육상에서 중국과 중동세에 밀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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