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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류중일 감독 "5전 전승 우승 목표…24일 대만전 1차 관문"



류중일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인천 아시안게임 전승 우승을 자신했다.

류 감독은 15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대표팀을 처음 소집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최선을 다해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처음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2승 1패로 1라운드 탈락했던 류 감독은 "정말 죄송했다. 두 번째로 대표팀 감독에 올랐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경기는 24일 대만과의 조별예선이다. 미리보는 결승전인 이 경기에서 조 1·2위가 갈릴 전망이다. 한국은 대만·홍콩·태국과 B조에 속해 대만을 꺾으면 조 1위가 확실시 된다. B조 1위를 차지하면 일본·중국·파키스탄·몽골로 이뤄진 A조 2위팀과 준결승을 치른다.

류 감독은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손가락 부상을 당한 강정호에 대해 "(18일)LG 트윈스와 평가전만 뛰고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 나지완도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라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외 선수들의 몸 상태는 괜찮다.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류 감독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실시하는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선발 라인업 작성 등 금메달을 향한 전략수립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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