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60·독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10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5일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관람했고, 준비 기간을 거친 후 파라과이전에서 지도력을 검증받는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에 오른 남미 강호다. 한국과의 역대 전적은 1승 3무 1패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나흘 뒤인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경기한다.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1월 14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요르단과, 18일에는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과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