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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스완지시티 기성용, 첼시 잡고 월드클래스 등극하나 관전포인트 코스타·파브레가스 봉쇄



기성용 첼시-스완지시티전서 프리미어리그 대권 야망

국가대표와 스완지시티 전술의 핵심인 기성용(25)이 강호 첼시를 상대로 월드 클래스 기량을 검증받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소속 기성용은 13일 오후 11시 첼시와의 4라운드에 출격한다. 5일과 8일 국내에서 잇따라 열린 베네수엘라·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출전하며 체력을 소진한 기성용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거쳐 닷새 만에 다시 소속 클럽의 주전으로 경기에 나선다.

휴식이 간절한 시기지만 기성용으로서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강호 첼시는 스완지시티와 함께 정규리그 개막 후 유일하게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첼시가 골득실에서 +7로 스완지시티(+5)에 간발의 차로 앞서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기록하며 유럽 축구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기성용은 첼시전에서도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국가대표팀에서 다양한 전술 변화의 핵심으로 활약한 기성용은 스완지시티에서도 중원 사령관으로 공수를 조율하는 임무를 맡는다.

특히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인 디에고 코스타와 공격 키플레이어인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스페인 출신의 거물 공격수를 어떻게 묶을 지도 이날 경기의 주요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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