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날이다. 한국과 베네수엘라 축구 평가전에서 후반 두 골을 넣으며 100번째 A매치 경기를 자축했다.

이동국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베네수엘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A매치 100경기째를 기록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골은 1-1로 팽팽한 후반 7분 나왔다.

이동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딩슈팅을 날렸고 공은 크로스바를 스친 후 골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며 그물을 흔들었다.

이동국은 후반 18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은 뒤 골대 앞으로 떨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고 가볍게 차넣어 3-1로 베네수엘라 대표팀과 점수를 벌렸다.

이동국은 이날 두 골로 A매치 32골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