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가 이소연의 데이트 신청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지석진의 절친인 남희석, 박수홍, 김제동, 김희철, 이소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왕코 형님의 우승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미끄럼틀 100회를 타는 '놀이터 의리 게임 100'에 도전했다. 한 팀 멤버들이 미끄럼틀을 100번 타야 하는 것. 특히 키가 큰 이광수는 유난히 미끄럼틀을 타는 걸 힘들어했다.

이에 김제동은 이광수가 지친 기색을 보일 때 이소연을 데려갔고 이소연은 "커피 마실래?"라며 이광수에게 호감을 표했다. 이광수는 발그레해진 표정으로 힘을 내 다시 미끄럼틀을 탔다.

또 다시 이광수가 지친 모습을 보이자 이소연은 "팥빙수 어때?"라며 다시금 이광수의 마음을 자극했다. 결국 이광수는 이소연의 힘으로 미끄럼틀을 27번 바퀴나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