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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잉여공주' 조보아 송재림 물속에서 14시간 키스 연기 로맨틱 판타지 주연

tvN '잉여공주'의 송재림과 조보아.



조보아·송재림 '잉여공주' 주연 맡아 열연

tvN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잉여공주'의 조보아와 송재림이 수중 키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7일 첫 방송되는 '잉여공주'는 동화 '인어공주'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연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인어공주의 모습을 한 조보아와 흰 셔츠를 입은 송재림이 물 속에 잠겨 짜릿한 키스를 나눴다.

물 속에서 부드럽게 흩날리는 두 사람의 머리카락과 수면 위로 올라가는 물방울이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었다.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돼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취업준비생들이 모여 사는 '잉여하우스'를 배경으로 100일 안에 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인어공주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진다.

조보아는 한 눈에 반한 자신의 왕자님을 찾아 서울을 찾은 앙큼 발랄 인어공주 하니 역을, 송재림은 허세만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천재 셰프 시경 역을 맡았다.

'잉여공주'의 백승룡 PD는 "조보아씨가 수중 촬영이 많아 상당히 수고가 많았다. 14시간이 넘는 긴 촬영에도 힘든 내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했다"며 "힘든 촬영임에도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 덕분에 좋은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잉여공주'는 드라마 전반에 대한 소개를 다룬 스페셜 프로그램 '잉여공주 사용설명서'를 31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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