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민아(21)가 손흥민(22·바이에르 레버쿠젠)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민아의 소속사 측은 29일 "SNS로 알게 된 친구 사이다"며 "두 번 만난 게 전부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에는 지난 16일~17일 손흥민과 민아가 데이트하는 듯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과 민아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늦은 저녁 시간 강남구청역 근처와 한강공원, 삼청동 등에서 약 4시간 정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7일 손흥민은 민아를 위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직접 청담동의 한 꽃가게에서 꽃다발을 주문한 뒤 걸스데이 숙소 근처인 강남구청역에 차를 세우고 프러포즈를 했다. 이에 민아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길을 걷고 가벼운 스킨십을 나눴다.
한편 손흥민은 열애설이 터진 29일 국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귀국했다. 오후 레버쿠젠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서울 강남에서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3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버쿠젠과 FC 서울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31일에는 유소년 축구 클리닉에 참여하며 다음달 1일 레버쿠젠 구단과 함께 독일로 가 2014~2015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세 시즌 동안 20골(73경기)을 넣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10골(31경기)을 터뜨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에 골을 넣어 국민에게 위안을 주기도 했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귀여운 눈웃음으로 남심을 흔들고 있는 그는 뛰어난 가창력까지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최근 신곡 '달링'으로 걸그룹 음원 강자임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