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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꼼꼼IT리뷰] 필립스 헤드폰 '‘SHP9500’



귀는 편한데 외부소음 차단 기능 아쉬워

헤드폰을 모자나 구두와 같은 액세서리로 인식하는 세상이다.

스마트기기 대중화로 음악과 동영상을 이동 중에 즐기는 사람이 대폭 늘었고 헤드폰은 이른바 '번들 이어폰'의 성능과 디자인을 커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30분 이상 착용하면 귀에 통증이 느껴지는 약점이 있다. 외부 소음이 들어오고 내부 음향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디자인 탓인 경우가 많지만 어찌됐건 인체공학적이지 않다.

필립스의 프리미엄 헤드폰 'SHP9500'은 생김새부터 독특하다. 어지간한 여성의 얼굴을 전부 가릴정도로 크다.

이어패드 역시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귀가 쏙 들어간다. 장시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

게다가 헤드 밴드에 쿠션을 넣어 정수리 부분의 통증도 막아준다. 헤드폰의 2대 아킬레스건인 귀와 머리의 통증을 사전에 차단하는 셈이다.

다만 귀를 건드리지 않는 디자인에 치중한 탓인지 외부 소음이 적잖이 들어와 음악 감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내부 음악소리가 옆사람에게 비교적 크게 전달돼 민폐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필립스 측은 "드라이버의 외부(뒤쪽)가 열려 있는 오픈백 설계는 밀폐형 헤드폰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운드의 왜곡을 방지함과 동시에 고음역대 사운드의 투명성을 향상시키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거실과 같은 개인공간이나 공원처럼 개방된 곳에서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을 위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성능과 멋을 쟁취하자니 귀가 아프고 귀를 편하게 하면 스타일이 살지 않고…. 멋, 성능, 인체공학 3박자를 갖춘 제품은 언제 등장할까. 1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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