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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박효준 메이저리그 양키스 입단…'제2의 데릭 지터' 목표



특급 유격수 박효준(19·야탑고 우투좌타)이 미국 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와 입단계약을 했다.

박효준은 3일 오전 양키스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양키스는 박효준에게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6900만원)를 안기며 통역과 트레이너, 숙박을 지원한다. 이는 미국 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에 뽑힌 '상위 랭커'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박효준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 중 김병현(225만 달러)·류제국(160만 달러)·추신수(137만 달러)·서재응(135만 달러)·백차승(129만 달러)·김선우(125만 달러) 등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

박효준은 박찬호(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양키스와 계약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평소 양키스의 간판 스타이자 주전 유격수 출신인 데릭 지터의 활동 모습을 연구하며 기량을 발전시켜 왔다.

박효준의 양키스행은 올 초부터 예고됐다. 박효준은 야탑고 동료와 함께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복수의 미국 스카우트가 박효준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극적으로 박효준에게 접근했고 2015 신인 지명 우선 지명권을 지닌 KT 위즈와 연고 구단 SK 와이번스가 마지막까지 박효준 영입을 타진했다.

그러나 박효준은 미국 타 구단과 국내 구단의 영입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며 양키스행을 고수해왔다.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박효준과 양키스는 7월 2일(현지시간) 계약을 결정했다.

한편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로부터 타격 60점, 장타력 45점, 주력 60점, 송구력 55점, 수비력 60점(각 부문 최고 80점·최저 20점)의 고른 점수를 받으며 외국인 유망주에 이름을 올렸다. 양키스는 곧 한국에서 박효준의 입단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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