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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송은채, 영화 '주인 없는 꽃: 어우동'에 어우동 역 캐스팅

영화 '주인 없는 꽃: 어우동'에서 어우동 역을 맡은 송은채



배우 송은채(전 강은비)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주인 없는 꽃: 어우동'에서 어우동으로 변신한다.

배급사는 28일 "송은채가 주인공 어우동 역을 맡고, 백도빈·여욱환·남경읍이 함께 출연한다"면서 "영화는 다음달 2일 크랭크인한다"고 밝혔다.

'주인 없는 꽃: 어우동'은 그동안 조선시대 요부로 그려지던 어우동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어우동을 1986년 이장호 감독의 '어우동'과 달리 높은 신분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연애를 꿈꾸고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한 여인으로 묘사한다.

제작진은 어우동의 남편 이동과 가상인물인 무공이 어우동을 두고 벌이는 삼각관계, 성종과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시대 전반을 조명하며 조선 상류 사회의 모순적이고 은밀한 생활을 그려내며 대한민국 사회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비판할 예정이다.

'몽정기2' '솔약국 집 아들들'에서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송은채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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