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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8일 (월)
스포츠>축구

손흥민 시즌 4호 도움 기록…레버쿠젠, 뉘른베르크 4-1 대파 2연승

[메트로신문] 손흥민/AP연합



손흥민(22·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힘을 보탰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디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2014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사미 휘피에 감독이 경질된 이후 2연승을 달린 레버쿠젠은 승점 54를 기록, 잠시 볼프스부르크(승점 53)에 내줬던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5분 레버쿠젠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질풍 같은 드리블 돌파 후 반대쪽 스파이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지난 13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이다.

레버쿠젠은 3골을 더 몰아쳐 뉘른베르크에 4-1로 크게 이기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승점 54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오른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경기에 출전해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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