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진주 운석 가격 10억~50억?…"평범한 운석은 5000만원"



지난 10일 경남 진주의 한 비닐하우스에 떨어진 암석이 운석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 암석의 가격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암석의 정밀 분석을 맡은 극지연구소와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최변각 교수는 "암석 표면에서 자성을 측정한 결과 철 성분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암석보다 100배가량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암석 표면이 심하게 그을린 점과 암석의 밀도가 지상의 일반 암석보다 높다는 점에 비춰볼 때 운석일 가능성이 99% 정도인 것 같다"고 11일 밝혔다.

이 암석의 무게는 측정 결과 9.36㎏이었다. 아주 평범한 운석이 g당 5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최저 5000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온다.

하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운석으로 만든 금메달 가격이 g당 236만원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하고, 지난해 2월 러시아 체바르쿨 호수에 떨어진 600kg짜리 운석은 약 1조4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즉 어떤 운석이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공식 분석 결과가 나오는 2주 뒤가 돼야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최소 10억원, 최대 50억원에 달한다는 추측성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최변각 교수는 "정확한 분류가 끝나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연구자 입장에서 가격을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현재 인터넷 상에서 언급되는 가격은 심하게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암석의 소유권은 최초 발견자인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 주인 강모(57)씨에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